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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적기 전력망 확충 성공하려면
송고일 : 2026-04-20
이종수 기자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우리는 기업과 도시의 전기 식민지를 거부한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고압송전선로 · 철탑건설 반대’.
한국전력 나주 본사 앞도로에 걸려 있는 현수막의 문구들이다.
기자는 지난 14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관련 인터뷰를 위해 한전 본사를 찾았 다. 지난 2월 한전을 방문했을 때보다 송전 선로·철탑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전은 지난 1월 평균 13년이 소요되는 전력망 건설을 적기에 구축하기 위한 제도·기술 혁신 분야 핵심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3월에는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첫번째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이제 전력망 확충은 시간과의 싸움인 동시에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주민 수용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 로가 해저 송전 방식으로 건설되는 배경이다.
해저 송전선로는 육지 선로(지중·가공) 대비 경과하는 주거지역이 감소함에 따라 주민 수용성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육지 송전선로 대비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해저 송전 방식이 완전하게 주민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없다.
한전은 해저케이블 공사에 따른 직?간접적 어업 피해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상생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다. 한전은 또 기자재 제작 업체 간 수주 경쟁 심화로 인한 기자재 수급 지연도 걱정하고 있다.
전력망 건설의 성공을 위해선 지자체, 지역주민, 제작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