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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S협회, 산단 에너지 자립 대응력 강화 논의

    송고일 : 2026-04-20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산업단지의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급률 제고를 통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단지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연구단이 연구 종료를 앞두고 실증 운영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 연구는 총괄과제인 ‘산업단지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아래, △1세부과제 ‘산업단지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및 에너지 전환 시스템 실증’ △2세부과제 ‘산업단지 온실가스 저감 융복합 기술’ △3세부과제 ‘산업단지 폐자원 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플랫폼 기술’ 등으로 구성된 다기관 컨소시엄형 연구개발 과제이다.

    총괄주관연구기관은 ㈜케이이씨시스템, 세부주관기관은 ㈜누리플렉스이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 아래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구단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전체 참여기관이 참석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실증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 및 협력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개발 성과를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향후 산업단지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에서도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공급 안정성 확보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단지 단위의 에너지 자립과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본 연구과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전기와 열에너지로 전환하고, 이를 산업단지 내 수요처와 연계해 활용하는 폐자원 에너지 순환형 마이크로그리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3세부과제에서는 폐자원 플랜트, 마이크로그리드, EMS를 통합 연계하는 운영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다중 에너지원의 생산·저장·소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외부 에너지 의존도 저감을 실증해 왔다.

    세부주관기관인 ㈜누리플렉스는 마이크로그리드 EMS 플랫폼 개발과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운영 기술을 총괄하며, 실증 기반의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동연구기관들은 에너지 사용 특성 분석, 수요관리, 인공지능 기반 예지보전, 운영 고도화 기술 등을 통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EMS협회는 3세부과제 참여기관으로서 표준화 연구를 담당하며, 실증 성과가 개별 실증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산업단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용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플랫폼 구조, 데이터 연계, 운영체계의 표준화 방향을 정립하고, 폐자원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플랫폼의 상호운용성, 데이터 정합성, 현장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단체표준 연구를 추진하였다. 특히 협회는 BEMS, FEMS, CEMS 등 EMS 분야 단체표준 개발과 에너지효율관리 분야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과제를 통해 연구성과의 재현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향후 산업단지 에너지관리 플랫폼의 보급·확산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관별 역할 정립 △실증시설 운영 시나리오 구체화 △데이터 연계 및 운영 전략 △사업화 모델 정교화 △연구 종료 이후 지속 가능한 운영협력 체계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여기관들은 후속 확산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EMS협회 박병훈 사무총장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정 상황에서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과 효율적 운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확보한 폐자원 기반 마이크로그리드와 EMS 통합 운영기술, 그리고 표준화 기반은 향후 산업단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 종료를 앞두고 실증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사업화와 표준화를 연계해 연구성과가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전환과 효율화는 산업부문 탄소저감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되며, 향후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화와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산업단지의 에너지 대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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