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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Ichthys LNG 노사 갈등, 글로벌 공급 차질 우려 확대

    송고일 : 2026-04-20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호주 해상 LNG 설비에서 노사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LNG 공급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맞물리며 아시아 시장 중심의 수급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전문 매체 Oilprice.com의 Tsvetana Paraskova 기자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 서부 해상에 위치한 Ichthys LNG 프로젝트에서 노사 갈등이 격화되며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설비 운영사인 일본 에너지 기업 Inpex가 제시한 신규 고용협약을 두고 노동조합이 임금과 복지 수준이 미흡하다며 반발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노조는 협약 거부 투표를 진행했으며, 보호된 파업 행동 승인 여부를 묻는 추가 투표는 4월 2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가결 시 실제 생산 차질 가능성이 커진다.

    Ichthys LNG는 연간 약 900만 톤 규모의 LNG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형 수출 프로젝트로 일본·한국·대만 등 아시아 시장 공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아시아 현물 LNG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변수는 중동 지역 공급 차질과 맞물려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LNG 공급의 약 20%가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 핵심 액화 시설인 Ras Laffan 단지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해당 시설은 카타르 국영기업 QatarEnergy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LNG 생산 단지다.

    또한 중동 LNG 수송 핵심 통로인 Strait of Hormuz 운항 차질도 공급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호주발 공급 변수까지 더해질 경우 글로벌 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름철 수요 증가 시기와 맞물릴 경우, 아시아 국가들의 연료 전환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시장 역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은 호주산 LNG 도입 비중이 높은 편으로, 단기적으로는 현물 도입 가격 상승과 발전용 연료비 증가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일부 발전사들이 석탄이나 유류 등 대체 연료 비중 확대를 검토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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