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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공모가 1만2300원 확정…희망밴드 하단 결정
송고일 : 2026-04-20
채비의 집중형 충전소 모델 / 채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 운영(CPO) 1위 기업 채비(CHAEVI, 대표 최영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채비는 단기 흥행보다 시장 친화적 가격 설정을 통해 상장 이후 주가 안정성과 상승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에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포함해 일정 수준의 하방 리스크를 보호하는 구조도 적용됐다.
수요예측에는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기관의 약 70%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확인됐다. 회사는 공모 물량을 900만 주로 조정해 수급 안정성도 고려했다.
채비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급속충전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충전 이용률은 연간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으며, EBITDA 흑자 전환 시점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공공부지 중심의 입지 전략과 충전기 제조·운영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통해 높은 가동률이 수익성으로 직결되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최영훈 대표는 “충전 수요 증가 대비 인프라 공급 부족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EBITDA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비의 공모 청약은 4월 20~21일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용어설명
ㆍCPO(충전사업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자
ㆍ풋백옵션(환매청구권)= 주가 하락 시 공모가 일정 수준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
ㆍEBITDA= 기업의 실제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
ㆍ수직계열화= 제조부터 운영까지 한 회사가 통합 수행하는 구조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