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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산업 ‘국가대표팀’ 뜬다…협의체 확대, 글로벌 수주 총력전

    송고일 : 2026-04-20

    [에너지신문] 글로벌 녹색산업 시장을 둘러싼 수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20일 여수 소노캄(여수 수정동 소재)에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확대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급증하는 전 세계 녹색 신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노린다.
    ▲글로벌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노린다.

    기존 74개 기관이 참여하던 녹색산업 협의체가 환경 중심이었다면 이번 협의체는 에너지와 플랜트, 전력계통 등 녹색 신산업 전반으로 대폭 확장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녹색산업 국가대표팀’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하는 공공기관 14개와 민간기업 12개사 대표들이 참석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참여한다.

    특히 민간부문에서는 해외 수행 역량이 검증된 삼성중공업, 한화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HN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동반진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력 있는 중견·중소기업들도 참여한다.

    새롭게 정비된 녹색산업 협의체는 앞으로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해외사업 발굴부터 협력망 구축, 수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전략적 수주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망 등 서로 다른 산업군이 결합된 ‘묶음(패키지)형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성환 장관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지연, 자금 조달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수주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김 장관은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부 간 협력(G2G)을 강화하여 지정학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향후 예상되는 중동지역 복구사업 수요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의 수주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보증 확대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민관 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2023년 출범 이후 총 22개국에 수주지원단을 45회에 걸쳐 파견해 왔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2023년 20조 5000억원, 2024년 22조 7000억원, 2025년 21조 4000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 기여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여수 엑스포장과 오동도를 잇는 방파제 길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됐듯이, 녹색산업 협의체가 우리 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가장 단단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하나가 돼 세계 녹색 전환의 흐름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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