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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비, 공모청약 302대 1 흥행…증거금 4.2조 몰려

    송고일 : 2026-04-22

    채비의 집중형 충전소 모델 / 채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비는 4월 20~21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배정 물량 225만주에 대해 총 6억8046만9540주가 신청됐다고 밝혔다. 청약 건수는 29만9606건, 증거금은 약 4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을 포함한 기준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기관투자자의 약 7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전체 주문 물량의 약 38%가 상단 가격에 집중됐다.

    KB증권은 “국내 기관 수요는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다소 제한적이었지만, 해외 기관과 개인 투자자 수요가 이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채비는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상장 이후 주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판단이다. 또한 상장 후 3개월간 공모가를 밑돌 경우 공모가의 90% 수준에서 매도할 수 있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도입해 하방 리스크를 일부 제한했다.

    채비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기술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지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공공부지 중심의 확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투자자 수요는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충전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비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용어설명

    공모청약=기업이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고 신청을 받는 절차

    수요예측=기관투자자들이 적정 공모가와 투자 수요를 미리 제시하는 과정

    풋백옵션(환매청구권)=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질 경우 일정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

    전기차 캐즘=전기차 시장이 초기 성장 이후 일시적으로 수요가 둔화되는 현상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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