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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혁신센터, 반도체 스타트업 9곳 선발
송고일 : 2026-04-22
2025년도 미국 포틀랜드 진출 프로그램 운영 사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2026년 미국 포틀랜드 진출 프로그램의 최종 참가 기업 9개사를 선정하고 지난 1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탐방을 넘어 현지 주요 기업·기관·투자자와의 1:1 맞춤형 밋업을 중심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선발은 약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 심사와 영어 인터뷰를 거쳐 최종 9개사가 결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반도체 공정·소재·패키징·AI 솔루션 등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돼 있어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력을 미국 시장 무대로 연결하려는 목적이 뚜렷하다.
포틀랜드는 ‘Silicon Forest('실리콘 포레스트)’라 불리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인텔, 램리서치,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구조로 국내 스타트업의 초기 진출 전략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틀랜드의 경제개발기관과 현지 산업 협력체와의 연계를 통해 주정부 및 공공기관 채널을 통한 직접적 연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경기혁신센터는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부트캠프로 참여 기업의 현지 진출 역량을 강화한 뒤 5월 중 현지에서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일정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기관·투자자와의 밋업, 셀레브레이트 트레이드 갈라, 오리건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등 오리건주 대표 글로벌 행사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2기 운영 규모가 1기 대비 80% 확대된 배경에 대해, 1기 성과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어 선발 확대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현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직접 연계를 통한 미국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기술적인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초기 해외진출 리스크를 낮추고, 현지 네트워크 확보 및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후속 사업화·투자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다만 실질적 성과를 위해서는 후속 실증·상용화 지원과 법률·규제·현지화 비용에 대한 세심한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혁신센터의 이번 포틀랜드 진출 프로그램은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가속할 전략적 기회로 평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