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한국환경공단, 베트남 탄소시장 대응 나선다
송고일 : 2026-04-22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베트남 사무소에서 개최된 '한-베 민관 기업간담회'에서 임상준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공단 베트남 사무소에서 '한-베 민관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탄소시장 배출권거래제 시범 운영에 대응하고,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코트라(KOTRA),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베트남 지방 행정기관인 호치민시 및 떠이닌성 농업환경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 배출권거래제 도입 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화력발전, 철강, 시멘트 등의 분야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15개 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ETS 대응과 기업경쟁력 강화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을 통한 실행형 프로젝트 △국제재원 기반 기후·환경 인프라 확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한편, 베트남은 탄소시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범 운영 단계 2025년 파일럿 운영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화력발전, 철강, 시멘트 등 약 110개의 주요 사업장에 배출권을 무상 할당하는 본격적인 시범 단계에 진입했다.
또한 2028년까지 하노이 증권거래소 기반의 거래소 시범 운영을 거쳐, 2029년부터는 탄소시장의 전면 상업화 및 유상 할당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규제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기후·환경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베 민관 기업간담회'에서 임상준 이사장(왼쪽 네 번째)이 호치민시 농업환경국 응우엔 주이 빈 과장(왼쪽 두 번째), 떠이닌성 농업환경국 응우옌 떤 투언 부국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한국환경공단 제공
■용어 설명
·배출권거래제(ETS, Emissions Trading System)=기업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초과·여분을 거래하는 탄소시장 제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파리기후협정에 따라 각국이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해 유엔에 제출하고, 일정 주기로 업데이트하는 제도
·호치민시 및 떠이닌성 농업환경국(DAE,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Environment)=탄소시장 등 기후위기 대응을 관할하는 베트남 지방 행정기관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