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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창업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 7600만 달러 투자 유치
송고일 : 2026-04-23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창업원장) /KAIST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KAIST에서 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엔비디아의 벤처 부문 엔벤처스(NVentures)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총 7600만 달러의 시리즈B 확장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인투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인터커넥트 핵심 기술인 'e-Tube™'의 상용 가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e-Tube™는 플라스틱 도파관 기반 RF 전송으로 데이터센터 병목 해소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는 플라스틱 도파관(Plastic Waveguide)에 무선주파수(RF) 신호를 실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구리선과 광케이블의 한계를 동시에 보완하는 기술로 설명된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구리선 대비 전송거리를 10배 확보하면서도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였고, 광계열 솔루션과 비교해 전력 소비와 비용을 각각 약 3분의 1로 낮추며 지연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플러그형 ARC에서 니어패키지(NPE), 코패키지(CPE)까지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이미 플러그형 액티브 RF 케이블(ARC) 제품을 상용화했고, 반도체 패키지 근처에 탑재되는 니어패키지(NPE) 및 코패키지(CPE) 모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랙 스케일 컴퓨팅과 XPU 간 연산 패브릭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블룸버그NEF(BNEF) 선정 '2026 파이오니어(Pioneer)'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기술 검증을 받았고, 전력 소비 절감과 친환경성(그린 테크)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는 이 기술이 향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KAIST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15건의 창업 실적을 기록했고, 창업기업의 5년차 평균 생존율은 약 92%에 달하는 등 학내 스타트업의 높은 생존력과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KAIST 측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글로벌 성장 가속화 시스템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워크로드의 급격한 증가로 인터커넥트 기술은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의 핵심 변수가 되었으며, 전력·비용·지연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제시하는 기술은 빠르게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상용화 및 파트너십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에너지 수요 프로파일에 실질적 변화가 예상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