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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글로벌 알루미늄, 2033년까지 2854억 달러 규모 예상
송고일 : 2026-04-23
LS전선 공장에서 직원이 알루미늄 전선을 생산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이 전기차(EV) 보급 확대, 친환경 건축 수요 증가 및 순환경제 전환에 힘입어 향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사 2023년 1620억 달러였던 세계 알루미늄 시장이 2033년에는 약 285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예측기간(2024~2033)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5.9%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신흥국의 도시화·인프라 투자, 특히 인도·중국의 건설 수요 확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채택 증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구조물과 해양 응용 확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재활용(2차 알루미늄) 수요 증대 등이 꼽힌다.
보고서는 특히 1차 제련 대비 에너지 소비가 5% 수준에 불과한 2차 알루미늄의 경제·환경적 이점을 강조하며 재활용 전환 가속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는 가공 방법별로 주조 부문이 2023년 기준 전 세계 매출의 약 3분의 1을 점유했으며, 평판 압연과 압출 부문의 수요도 자동차·항공·건축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롤스(rolls) 알루미늄은 건설·인프라 수요 증가로 2032년까지 연평균 약 8.9%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글로벌 생산·소비의 약 65% 이상을 차지하며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약 4100만 톤 수준의 1차 알루미늄 생산으로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인도는 도시화와 제조업 확장으로 향후 가장 가파른 성장률(연평균 약 9.5%)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정밀 제조·자동차·전자 부문의 안정적 수요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는 전기차 플랫폼의 알루미늄 집약화, 항공우주 확장 및 인프라 투자로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EU는 그린딜과 탄소규제 영향으로 ‘저탄소(녹색) 알루미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UAE 등 대형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상류 공급망 재편이 진행 중이다.
한편, 원료(보크사이트·알루미나) 가격 변동성과 지정학적 통상 리스크(미·중 관세 갈등 등)는 생산 마진과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업계는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상류-하류 통합, 재활용 비중 확대, 저탄소 제련 기술 도입 등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산업 측면에서 자동차·항공·재생에너지 등 핵심 수요처의 알루미늄 의존도가 지속 확대되며, 금속 가공·합금·상용화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생산설비 투자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환경과 정책 측면에서는 재활용 확대와 저탄소 제련이 경쟁력 요소로 부상하고, 탄소 규제 강화 지역에서는 ‘녹색 알루미늄’ 인증·공급망 투명성이 중요한 차별화 수단이 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입장에서는 정밀 가공·전기차 부품·전력·신재생 인프라 연관 분야에서 K-기업들의 기회가 존재한다. 다만 원료 수입 의존도와 전력요금·환경규제 등 비용요인 관리가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다.
투자·비즈니스 전략에서 보면, 재활용·업스트림 제휴, 합금·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저탄소 제련 기술 도입과 함께 공급망 다변화(지리적·무역 협력)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은 수요 측면의 구조적 성장 동력(전기차·재생에너지·건설)과 환경 규제에 따른 공급구조 변화를 통해 2033년까지 유의미한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가격 변동성·지정학적 리스크·에너지 비용은 향후 수익성에 중요한 제약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