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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C, 로빈슨 원자력발전소 운전허가 2050년까지 연장
송고일 : 2026-04-24
로빈슨 원자력 발전소 /출처 듀크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는 최근 듀크 에너지(Duke Energy)가 운영하는 로빈슨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운전 허가를 추가로 20년 연장해 2050년까지 가동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증가하는 지역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비용을 낮추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24일 듀크 에너지에 따르먄,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츠빌에 위치한 로빈슨 원전은 759메가와트(MW)의 발전용량으로 약 57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전력망의 안정성과 에너지 공급 신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듀크 에너지는 이번 면허 연장이 고객에게 저비용의 안정적 전력을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원전의 연장이 주의 저비용 에너지 기반 유지와 지역사회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고, 지역구 하원의원도 발전소 직원과 지역 주민에게 긍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듀크 에너지의 최고원자력책임자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안전문화와 운영 역량을 검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듀크 에너지의 원자력 자산은 캐롤라이나 지역 고객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회사는 원자력이 자사의 발전 포트폴리오에서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면허 연장을 통해 장기간 비용 효율적인 발전을 유지함으로써 고객 전력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로빈슨은 이미 17억 달러 규모의 설비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연간 약 2800만 달러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NRC의 면허 갱신 절차는 장기간 안전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기술·안전성 평가를 포함하며, 로빈슨은 1970년 최초 허가 이후 수차례의 갱신을 통해 운영 연한을 연장해왔다. 듀크 에너지는 로빈슨의 이번 연장에 앞서 오코니 원전 등 자사 원전들에 대한 추가 연장도 추진 중이며, 향후 자사 원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연장 절차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어떻게 균형 있게 유지할지는 정책·규제 당국과 전력회사,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원전의 장기 운영은 안전관리·설비 현대화·폐기물 관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책임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향후 감독과 투명성 확보가 요구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