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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E서 선보인 태양광 강자들 (下)] 극동에너지 · 젠코 · 에이치에너지 · SG에너지
송고일 : 2026-04-24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열린 대구 엑스코 동관 내부 현장 / 김원빈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대구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는 대형 기업들의 기술 경쟁 못지않게, 독자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무장한 기업들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각자의 영역에서 뚜렷한 전문성을 쌓아온 극동에너지, 젠코, 에이치투, SG에너지가 그 주인공이다.
젠코는 태양광 EPC 전문 기업으로, "짓는 것만이 끝이 아니다"라는 철학을 사업 모델로 구현하고 있다. 시공·인허가에 그치지 않고 모듈 청소, 사후 관리, 발전 수익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태양광 모듈은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일수록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데, 젠코는 5~10년에 한 번씩 청소만 해줘도 발전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는 점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했다. 구조물 직접 제작, 인허가, 시공, 사후 관리, 수익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경쟁력이다. 신명진 경연지원팀 매니저는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태양광 업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젠코 부스 현장, 부스 지붕엔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로봇을 시연중이다. / 김원빈 기자
극동에너지는 전기와 열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PBT(Photovoltaic & Thermal) 시스템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PBT 시스템은 기존 태양광이 전기만 생산하는 데 그쳤던 한계를 넘어 열에너지까지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꾸준히 R&D에 투자해온 회사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태양광·태양열·수소 분야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으로 인정받았다. PBT 시스템 상용화 이후에는 수소연료전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이치에너지는 AI 기반 태양광 발전소 종합 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를 선보였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발전소 운영 전반을 AI로 자동화해 관리하는 것이 핵심으로, 소수의 인력으로도 대규모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6000개 사이트·약 700MW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1만 사이트 돌파를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상 일정 규모를 넘어서는 순간 성장이 가속화된다는 판단 아래, 1만 사이트를 임계점으로 보고 있다. 이후 1GW, 2~3년 내 3GW까지 관리 규모를 확대하고 일본·EU 시장 수출도 준비 중이다. 최인선 사업전략본부 이사는 "1만 사이트를 돌파하는 것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돌파점"이라고 강조했다.
극동에너지 부스(왼쪽)와 에이치에너지 부스 현장 / 김원빈 기자
SG에너지는 국내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장 점유율 약 60%를 자랑하는 1위 기업이다. BIPV는 건물 외벽 마감재에 태양광 모듈을 적용해 건물 자체가 발전소 역할을 하는 기술로, 도심 내 유휴 공간을 에너지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BIPV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신제품 'BIPV+BiP'도 선보였다. 태양광 발전과 LED 광고판을 결합해 낮에는 발전, 야간에는 광고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일석이조 제품으로,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승연 대리는 "SG에너지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BIPV 1위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SG에너지 부스 현장. 사진 속 LED는 낮에 태양광 패널 역할을 하고 밤엔 전광판으로 활용된다. / 김원빈 기자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