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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싱가포르 수소연료전지 하버크래프트 파일럿 프로젝트 참여
송고일 : 2026-04-27
빈샌 이칠환 대표(왼쪽 첫 번째)가 4월 23일 Singapore Maritime Week 2026에서 계약 체결을 위한 싸이닝 세리머니에 포즈를 취하고 읶다./빈센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이 지난 22일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 마린테크닉 쉽빌더스(Marinteknik Shipbuilders), 씨테크 솔루션즈 인터내셔널(SeaTech Solutions International)과 싱가포르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버크래프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해사청(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 이하 MPA)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세계 최대 항만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빈센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통합 전력관리 시스템(i-PMS)을 제공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설계, 건조, 운영 전문 역량과 협업해 하버크래프트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결집한 무배출 추진 선박 개발에 나선다.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선박 개념 설계, 설계 평가 및 최적화, 다양한 동력 옵션의 기술·경제성 분석, 안전 리스크 평가와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 데스크톱 연구가 진행된다. 1단계 결과에 따라 2단계로 실제 선박 건조 및 해상 실증이 진행된다.
MPA의 관계자는 “싱가포르에는 약 1,600척의 항만선이 운항 중이며,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선종과 운항 특성에 맞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저탄소 기술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BS의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SVP & CTO)는 “싱가포르는 ABS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축적된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빈센 및 MPA, 마린테크닉 쉽빌더스, 씨테크 솔루션즈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하버크래프트를 포함한 해양 산업 전반에서 실현 가능한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이번 협업은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하버크래프트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실제 항만 운용 환경에서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진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분야별 전문 기업 간 협력과 정부 지원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인선 등 항만 선박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항만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하는 친환경 해양 에너지 솔루션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암 앞바다에서 운항하고 있는 수소 선박 ‘하이드로 제니스 (Hydro Zenith)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으로 전남 테크노파크와 빈센에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증받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이다.
빈센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이번 싱가포르 수소 하버크래프트 선박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견인한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한편 빈센은 최근 한국선급(KR)로부터 3MW급 수소연료전지 기반 항만 예인선 설계에 대한 AIP(Approval in Principle)를 획득하며, 고출력 수소 추진 선박 분야에서의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싱가포르 프로젝트는 이러한 기술을 실제 항만 운용 환경에서 검증하는 단계로, 향후 항만 예인선, CTV(Crew Transport Vessel) 등 항만선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