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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 전쟁 대응 동남아·인도 시장 공략전 제시
송고일 : 2026-04-27
코트라 전경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중동 전쟁에 따른 수출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서울 본사에서 ‘중동전쟁 대응 동남아·인도 소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열고 기업들의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동 리스크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체시장으로서 동남아·인도 시장 진출 전략과 실무적 애로 해소 방안이 공유됐다.
행사에는 코트라 내부 전문가와 함께 LG경영연구원, 안투안, CJ푸드빌 등 민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사우스(중남미·아세안·인도 등) 소비시장 트렌드, 틱톡샵·쇼피 등 온라인 채널 활용 노하우,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의 현지화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기업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통계적으로도 중동 수출은 최근 급감했으나 아세안·인도로의 수출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아세안과 인도로의 누적 수출은 158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16%를 차지하며, 최근 몇 년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대체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러한 흐름은 중동 리스크로 인한 손실을 일부 상쇄하는 양상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중동 수출 피해기업을 위한 1:1 애로 상담회가 병행돼 관세·물류·법률·중동 지역 현장 이슈·바우처 활용법 등 분야별 민관 전문가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사전 신청한 약 60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별 고충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코트라는 지원책도 확대했다. 기존 중동 14개국이던 긴급지원 바우처 대상국을 22개국으로 늘리고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를 종전 6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과 연계해 우회 물류 및 대체 시장 진출 시 물류비 지원액을 무역관별 최대 2400만 원까지 확대하고, 전 세계 3개 무역관까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수출 물류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의 대체시장 조기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소개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동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기업들의 다각적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며, “코트라는 피해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동남아·인도 등 유망 대체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단기적 애로 해결뿐 아니라 중장기적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병행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직·간접적 수출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코트라의 이번 설명회는 대체시장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돕고 실무적 지원(법률·물류·바우처 등)을 병행한 점에서 피해 최소화와 시장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실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