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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참조은ENG·참조은엔지니어링 채수용 대표·채승구 대리·채승권 대표가족경영으로 ‘LPG시공·공급 원스톱시스템’

가스신문
2026-05-04
[인터뷰] 참조은ENG·참조은엔지니어링 채수용 대표·채승구 대리·채승권 대표가족경영으로 ‘LPG시공·공급 원스톱시스템’

(왼쪽부터)채승권 참조은엔지니어링 대표, 채수용 참조은ENG 대표, 채승구 대리 등 삼부자 가스인.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전북 익산에서 가족 경영을 통해 LPG벌크공급과 가스시공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채수용 대표(59)와 그의 두 아들 채승구 대리(37), 채승권 대표(33)가 이끄는 ‘참조은ENG’와 ‘참조은엔지니어링’이다.

개척정신 갖고 무상 설치, 20년 신뢰의 기업

참조은ENG 채수용 대표(부친·59)는 군산에서 성실하게 LPG판매업을 운영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익산으로 사업 거점을 옮긴 뒤 본격적으로 LPG벌크 공급에 뛰어들었다. 그는 “소형LPG저장탱크에 대해 초기에는 소비자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설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상으로 공급 설비를 설치해 주기도 했습니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꾸준히 설명하면서 식당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했고, 그렇게 1호, 2호 고객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지금의 기반을 만들었죠”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은 약 5년이 지나면서 점차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채승구 대리(장남·37)는 “회사 임직원이 20년이라는 시간을 노력하면서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후에는 빌라 등 주거시설로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참조은ENG는 소형LPG저장탱크 공급뿐만 아니라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에도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개 마을 단위 사업에 참여했으며, 35~80가구 규모의 집단공급사업을 운영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같은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채수용 대표는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최저가 입찰 구조다 보니 공급단가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을 수 있지만, 공급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라고 전했다. 채승구 대리는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가스안전을 철저히 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점검과 관리기록 유지, 민원처리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인 가스시공부터 보일러 설비 그리고 LPG공급과 사후 시설물관리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다. 가스시공 1종업을 영위하는 참조은엔지니어링 채승권 대표(차남·33)는 “시공업체와 가스공급자가 동일하면 시너지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안전관리 책임은 공급자가 지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뭐든지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공급시설과 소비시설이 나눠 있지만 모든 책임은 LPG공급업체가 지는 건 모순됩니다”라며 “가스안전공사 주축으로 공급·소비시설 완성검사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팀워크’

사업 운영 측면에서는 가족 경영의 장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채승구 대리는 “세 사람이 함께 사업을 하다 보니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사업적인 부분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팀워크가 형성됩니다”고 말했다.

채승권 대표 역시 “입찰 전략이나 원가 절감, 사업 운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일이 끝난 뒤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큰 힘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도시가스와 LPG가 병행되는 구조 속에서 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주택이나 기존 등유·심야전기 사용처에서 소형LPG저장탱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탱크를 활용하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보일러도 직접 설치를 하면서 인건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의 긍정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라며 “쾌적성과 편의성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강조하면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채승구 대리는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있어야 회사도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수용 대표는 “두 아들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5년 안에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충전사업 등으로도 확장해보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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