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전력·에너지 미래 인재 키운다...산·학 손잡은 ‘130억 프로젝트’

에너지신문
2026-06-05
전력·에너지 미래 인재 키운다...산·학 손잡은 ‘130억 프로젝트’

[에너지신문] 전기산업진흥회가 향후 5년간 차세대 전력·에너지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업 규모는 약 130억원으로, 전력망 고도화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할 핵심 인재 확보가 목표다.

5일 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성균관대를 비롯해 한양대, 연세대, 서울대, KAIST, 에너지공대 등 13개 대학과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전력·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다. 산학 협력 중심의 대형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연구 중심 인력 양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계 수요에 맞춘 실무형 고급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다. 특히 AI 기반 전력망 운영, 디지털 전력변환 기술, 차세대 전력망 및 수요관리, 고효율 직류(DC) 송전, ESS, 차세대 에너지 소재 등 미래 전력산업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한다.

▲전력 및 에너지 핵심 기술 차세대 리더 인재 육성 추진 방향.
▲전력 및 에너지 핵심 기술 차세대 리더 인재 육성 추진 방향.

최근 전력산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가,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수요 역시 빠르게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 못지않게 현장 경험과 융합 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 부족을 주요 과제로 꼽아왔다.

진흥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박사 후 연구원 120명 이상을 양성하고, 산학 프로젝트 110건 이상 수행, SCI(E) 논문 125편 및 특허 110건 이상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참여 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체계를 통해 100명 이상의 산업계 취업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성균관대 이병국 교수는 “전력·에너지 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연구인력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재 양성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단순한 연구 지원 기관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수요 발굴부터 프로젝트 기획, 기업-대학 매칭, 성과관리,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국내 전력산업의 세대교체와 함께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AI 기반 디지털 전력망 확대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고급 기술 인재 확보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전력산업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인재 전략의 출발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진흥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에너지 차세대 리더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