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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햇빛소득마을 개편, ‘두 마리 토끼’ 모범사례 기대

에너지신문
2026-06-08
[사설] 햇빛소득마을 개편, ‘두 마리 토끼’ 모범사례 기대

[에너지신문] 정부가 주민 참여형 태양광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구조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그동안 마을 협동조합과 지역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던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설치 및 운영 부담을 민간 통합발전소(VPP) 사업자에게 넘기는 것이다.

이는 주민의 초기 투자 장벽을 허물어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지부진했던 지역 전력망 안정화까지 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태양광 발전 수익을 나누려 해도, 전력계통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 장비인 ESS 구축 비용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막대한 초기 비용과 불확실한 운영 수익성은 자금력이 취약한 지방정부와 주민 조직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이로 인해 정작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급한 지역에서 사업이 공전하는 모순이 발생하곤 했다. 민간 VPP 사업자 중심의 구조는 이러한 병목현상을 뚫어줄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여러 마을을 묶어 공동 ESS를 구축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 운영 효율의 극대화가 기대된다. 주민들은 비용 부담 없이 소득을 올리고, 민간 사업자는 전력시장 참여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구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구조 개편이 주민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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