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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수소 선박 안전 기준 가이드 제시
기계연 신뢰성연구센터 김용진 센터장 연구팀(사진 왼쪽이 김용진 센터장, 오른쪽이 김영기 선임연구원) / 기계연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주요 위험요소와 안전 저감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 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를 목적으로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수행되었으며,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 내연기관 선박의 개발 동향과 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등 해상 수소시스템 전반을 다루고 있다. 특히 수소의 고유 특성인 누출 및 확산, 화재·폭발, 극저온 위험, 수소취화 등 8대 위험요소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설계와 운용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누출 최소화를 위한 이중 배관 설계, 환기 및 불활성화 시스템 적용, 재료 선정 기준 강화 등 실무적인 안전 설계 가이드가 포함되었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개발 중인 수소연료 추진선박 임시 안전지침과 연계되어 있어, 향후 국내 조선 및 해운업계가 국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해양수산부의 선박용 수소 저장용기 및 연료공급시스템 안전기준 개발 사업을 통해 축적된 초저온·수소취화 시험평가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관련 보고서는 한국선급 홈페이지 기술자료실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