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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 에노바, AI 데이터센터 구축 MOU 체결

투데이에너지
2026-06-09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 에노바, AI 데이터센터 구축 MOU 체결

(왼쪽부터) 에노바 주식회사 최승호 대표이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에노바와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슈나이더의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프리팹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력·냉각·운영관리 통합 인프라를 제공해 구축 기간 단축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최근 생성형 AI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냉각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효율·고집적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에노바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공동 구축·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신축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공적 인프라 구축 및 통합 솔루션 적용을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슈나이더가 제시한 프리팹(모듈형) 솔루션은 전력, IT, 냉각 설비를 모듈 단위로 공장 사전 제작·통합해 현장 설치 기간과 작업을 크게 줄이는 방식을 채택한다. 사전 통합 테스트로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단계적 증설이 가능해 중·소형부터 대형 AI 인프라까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로써 구축 기간 단축,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

양사는 전력·냉각·운영관리 소프트웨어 등 통합 인프라를 적용하고, 리퀴드쿨링 등 차세대 냉각 기술을 포함한 장비 공급 및 설계 컨설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슈나이더의 에너지 관리 및 데이터센터 운영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력 사용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영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식 파트너사인 삼아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엣지링크도 사업에 참여해 영업·사업개발 및 현장 구축을 지원한다.

AI 인프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모듈형 접근은 빠른 시장 대응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AI 생태계와 고집적 서버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관련 하드웨어·냉각·운영 솔루션 시장의 성장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연내 파일럿을 진행하고 현지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본부장은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전력 효율성, 냉각 성능,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AI 시대 데이터센터 구축의 시간·비용 제약을 완화하는 현실적 대안이다. 다만 고집적 환경에서의 냉각 전략, 전력 공급 안정성, 현장 통합 테스트 결과의 검증과 확장성 확보가 향후 성공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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