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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亞 최초 케이블버스 북미 인증...AI 인프라 시장 공략

에너지신문
2026-06-12
가온전선, 亞 최초 케이블버스 북미 인증...AI 인프라 시장 공략

[에너지신문] 가온전선이 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전력 전송 솔루션 ‘케이블버스(Cable Bus)’의 북미 안전 인증(CSA)을 획득하며 북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 케이블버스 분야 북미 인증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블버스는 금속 외함 내부에 다수의 중·저압 케이블을 일정 간격으로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AI 데이터센터나 발전소, 대규모 산업시설처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현장에서 주로 사용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생성형 AI 투자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 인프라가 새로운 산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냉각 설비 운영에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향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전력 설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온전선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케이블 사업을 넘어 케이블버스와 버스덕트를 포함한 통합 전력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외부 전력망부터 내부 배전망까지 대응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케이블버스는 기존 전선관 방식 대비 설치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 조건에 맞춰 사전 설계·제작이 가능해 시공 기간을 줄일 수 있고, 방열 성능과 유지보수 편의성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용량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며 “케이블과 케이블버스, 버스덕트를 아우르는 전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성장과 함께 전력 인프라 시장 역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단순 전선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전력 솔루션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전선업계의 북미 시장 진출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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