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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핵융합 시장, 상용화 도전...2031년 337억 달러 전망
영국 핵융합 연구기관(UKAEA)이 추진 중인 ‘STEP’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 핵융합 발전소 이미지/UKAEA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셰계 핵융합 시장은 2026년 약 180억 달러에서 2031년 337억 7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이 13.4%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연구기업 마켓앤마켓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핵융합 기술의 상업화 전환은 연구 인프라의 고도화와 민간 자본의 유입이라는 두 축으로 설명된다. 초전도 자석, 플라즈마 격리 기술, 고강도 레이저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공학적 진전이 누적되며 상업적 실현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최종 사용자 측면에서는 국립 연구소 및 연구기관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관은 기초 연구와 대형 실험 설비 운영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며, 2025년 기준으로 연구기관이 시장 점유율을 주도한 배경에는 장기적 연구 자금과 고난도의 기술 인프라 접근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민간 핵융합 스타트업과 연구 기관 간 협업, 풍부한 투자 자본, 시범 상업 프로젝트 추진 의지 등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북미 생태계는 연구 성과의 상업화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술별로 보면 자기 갇힘(Magnetic confinement)이 2025년 기준으로 큰 점유율을 보였으나, 관성 구속(Inertial confinement) 분야는 레이저·표적·정밀 압축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 다양성은 상용화 경로의 다변화를 의미하며, 경쟁적 기술 개발이 전반적 혁신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 측면에서는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 토카막 에너지, TAE 테크놀로지스, 헬리온, 제너럴 퓨전 등 전통 연구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혼재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민간기업의 활발한 투자 유치와 연구기관의 인프라 중심 역할이 결합되며 상용화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다.
전망과 과제를 보면, 기술적 돌파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대규모 상용 발전소 배치까지는 재료, 내구성, 비용 절감, 규제·안전성 검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상존한다. 동시에 민간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적절히 결합된다면 향후 10년 내 일부 시범 상업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