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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글로벌 탄소 규제 ‘돌파구’ 마련하다

에너지신문
2026-06-15
수출기업 글로벌 탄소 규제 ‘돌파구’ 마련하다

[에너지신문]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들이 해외 시장의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의 전문적인 온실가스 산정 관리 역량과 무역협회의 광범위한 수출기업 네트워크를 결합,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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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호 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기반본부 이사(오른쪽)와 정희철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국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탄소 정보공개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데 있다. 공단이 제공하는 밀착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은 사업장 내 배출 시설과 제품별 온실가스 산정 체계(인벤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데이터는 향후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당국의 배출량 요구에 자발적·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정보 부족이나 전문성 결여로 글로벌 무역 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수출기업들이 대거 구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는 최전선에서 탄소 규제 대상 수출기업을 신규로 발굴하고 최신 환경규제 동향 및 통계 정보를 밀착 제공, 국내 기업들이 규제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업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도화된 패키지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탄소 관리 기초교육 △ESG 경영진단 △감축잠재량 도출을 거쳐 최종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확인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음으로써, 실질적인 글로벌 인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유기호 공단 재생에너지기반본부 이사는 “무역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 무역규제 대응의 중요성을 무역업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우리 산업체가 글로벌 탄소 규제에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유관기관의 이같은 움직임은 탄소 국경세 등 눈앞으로 다가온 글로벌 환경 규제를 위기가 아닌 국내 수출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품질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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