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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윤활유 물류센터 자동화…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

▲ GS칼텍스 인천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 전경.
[에너지신문] GS칼텍스가 인천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를 완전 자동화 시설로 전환하며 글로벌 윤활유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 위험물 취급 창고 최초로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4-Way Shuttle형 AS/RS)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는 내년 초부터 물류센터 입출고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제한된 공간에서도 고밀도 물류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험물 물류 환경에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 물류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한 데 따른 대응이다.
GS칼텍스는 윤활유 사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했다.
도입되는 4방향 셔틀형 AS/RS는 셔틀이 랙 내부를 전·후·좌·우 네 방향으로 이동하며 파렛트를 자동으로 입·출고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방향 자동화 시스템보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 동일 면적에서도 더 많은 제품을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다.
자동화가 완료되면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의 제품 수용능력은 기존 약 3700파렛트에서 4600파렛트 이상으로 약 24% 확대된다.
입출고 처리능력도 기존 시간당 67파렛트에서 84파렛트로 약 25% 증가해 물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입출고 과정이 무인화되면서 작업자의 위험물 취급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참여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 설계와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GS칼텍스의 위험물 물류 운영 경험과 현대글로비스의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향후 유사한 위험물 물류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GS칼텍스의 DAX(Digital & AI Transformation) 전략이 물류 현장에 구현된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물류 분야까지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GS칼텍스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위험물 물류 환경에서도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선도 사례"라며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을 통해 2027년 초 자동화 글로벌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