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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빈틈 메운다…아론-hy모빌리티, 찾아가는 충전 확대
[에너지신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 아론과 hy모빌리티 컨소시엄이 운영한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이 이용 실적 증가와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충전 취약지역과 충전 공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정형 충전 인프라를 보완하는 새로운 충전 모델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 아론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아론-hy모빌리티 컨소시엄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추진하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위탁운영 시범사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7개월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지난 2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이용 건수와 충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해 결정됐다.
컨소시엄은 전남·광주, 전북, 제주 등 4개 권역에서 이동식 충전차량 26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식 충전서비스는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충전차량이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차지메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노후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충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설 연휴와 같은 장거리 이동 기간, 지역 축제 등 일시적으로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현장, 기존 충전기 고장으로 충전 공백이 발생한 지역에도 이동식 충전차량을 투입하며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운영 성과도 뚜렷했다. 시범사업 기간 누적 충전 건수는 439건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설문에서는 92%가 재이용 의향을 밝혔다.
특히 시범 운영 마지막 주의 주간 이용 건수는 첫 주보다 22배 증가하며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
이용자들은 충전소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장소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으며 시간 절약과 장소 선택의 자유를 높게 평가했다.
아론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이동식 충전이 고정형 충전 인프라를 대체하기보다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주거지역이나 긴급 충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동식 충전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남재현 아론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이동식 충전 서비스가 고정형 충전 인프라의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인 보완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주거·주차·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