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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차세대 냉매 전환 속도 낸다
기후부, 차세대 냉매 전환 속도 낸다 / AI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국제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냉매 산업이 친환경·자원순환 체계로 대대적인 개편을 맞이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글로벌 냉매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냉매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차세대 저온난화 냉매 도입과 재생냉매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은 수소불화탄소(HFCs) 등 온실효과가 높은 기존 냉매를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차세대 냉매로 전환하는 동시에, 폐기되는 냉매를 고순도로 정제해 재사용하는 순환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냉매에 대한 감축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기후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재생냉매 품질 기준과 기술력을 확보하여 국내 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부는 단순히 폐냉매를 회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제 및 재공급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냉매 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공조기 및 냉동기 산업 현장에 ‘재생냉매 사용 표준’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관련 기술 인력 교육 체계를 국제 표준에 맞춰 정비하고, 냉매회수기기 및 관리 규정을 고도화하여 현장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기후부는 이번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냉매 자급률 향상은 물론, 폐냉매 무단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차세대 냉매 기술 선점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재생냉매 순환체계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