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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넘어 기후교육까지...부산해상풍력, 초등학교 특강
[에너지신문] 부산해상풍력발전이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해상풍력 사업자가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지난 18~19일 부산 사하구 장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열고, 기후변화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생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이범석 선임연구원이 맡았으며, 해양과학 퀴즈와 간이 풍력발전기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장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두 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1교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와 에너지 사용 방식의 변화가 다뤄졌고 2교시에서는 해상풍력의 원리와 장점,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풍력발전기 작동 원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부산해상풍력발전이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 소통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부산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재생에너지 교육과 대학생 인턴십, 지역 협의회·설명회 등을 운영해 왔는데, 해상풍력 사업 특성상 주민 수용성과 지역 공감대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는 모습이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이 추진 중인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남부발전과 공동 개발하는 공공주도형 프로젝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업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주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국산 풍력발전기를 적용한 모델로 지난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도 선정됐다.
정부가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에 맞춰 경쟁입찰 선정 사업들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다대포 해상풍력 역시 그 대상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학교 특강은 해상풍력 사업자가 미래세대 교육이라는 형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해상풍력 개발이 발전설비를 짓는 문제 외에도 지역 주민과의 신뢰 형성과 수용성 확보까지 포함하는 과제라는 점에서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이 교육과 설명회, 협의체 운영 등 ‘소통형 사업 모델’을 얼마나 실질적인 신뢰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