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환경보전원, 청소년 기후행동 제안 아이디어 시상
한국환경보전원 오바오로 환경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 고혜진 사무관(왼쪽 네 번째),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양명성 상무(오른쪽 세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 중이다. / 한국환경보전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청소년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현대백화점·CJ프레시웨이가 공동 주관하며, 기업의 환경 현안에 대해 청소년·청년이 제안한 해결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시범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제시한 △미사용 에코백의 재사용·재활용 활성화 방안 △의류 재활용을 통한 업사이클 굿즈 운영 전략을 주제로 중·고등학생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팀은 지난 3월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현장 탐방과 전문가·기업 담당자의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심사 결과,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쿨로직’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현대백화점사장상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우박주의보’팀, 우수상인 한국환경보전원장상은 선인고등학교 ‘에코스텝’팀에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수상작 가운데 ‘우박주의보’ 팀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난 10월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Re:Bag 캠페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기부받은 미사용 에코백을 백화점 식품관의 ‘Re:Bag 장바구니’로 활용해 종량제봉투나 일회용 쇼핑백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고객이 장바구니를 사용한 뒤 반납하면 현대백화점 포인트(H.Point) 2000점을 적립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한다. 현대백화점은 운영 결과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아이디어를 기업 현장에 적용해 고객의 기후행동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제안한 환경문제 해결 방안이 국민의 생활 속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보전원은 CJ프레시웨이와 ‘2026년 미래세대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청년 부문을 공동 운영하고 지난 1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 3개 팀의 아이디어는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잔반 저감과 저탄소 간편식 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시범 운영됐다.
한국환경보전원 오바오로 환경사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박주의보팀과 ‘Re:Bag 장바구니’ 앞에서 기념촬영 중이다. / 한국환경보전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