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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 준공...30년간 연 4.7억불 매출 전망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나일스에 이어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북미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남부발전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는 물론, 급성장하는 미국 전력 시장 내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직관적인 기대효과는 막대한 자금 유입과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왼쪽 일곱 번째)이 현지시간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 현장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준공식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총 12억 580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남부발전은 향후 30년간 매년 4억 7000만달러(30년 합산 약 14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멘스 에너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동투자자들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확보한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로 평가된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오하이오 및 버지니아 지역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953MW급의 트럼불 발전소는 이러한 전력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에너지 센터와 약 10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내 신뢰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자동차가 합작 설립한 배터리 제조사인 '얼티엄셀즈' 등 주요 에너지 센터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생산 기지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밸류체인 연계 효과를 낳는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이 현지시간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 준공식 현장에서 축사를 진행 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미주 시장에서의 사업 안정성 확보를 넘어 한·미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북미 민간발전사업(IPP)에서 '나일스 프로젝트'에 이어 '트럼불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준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기획, 투자, 건설, 운영에 이르는 북미 발전사업 전 주기에 걸친 글로벌 수행 역량을 완벽히 재확인했다. 검증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추가적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있어 우월한 고지를 선점하는 무형의 자산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