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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파츠, 11월 코스닥 상장 반도체 정밀부품 생산·금속 적층제조 증설 추진

▲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가 IPO 기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램리서치向 샤워헤드 등 생산설비 투자, 우주항공·방산 적층제조 부품 신사업 확대
반도체 공정장비용 정밀부품 전문기업 ㈜동원파츠가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샤워헤드 등 반도체 장비용 정밀부품 생산설비 증설과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 사업 및 항공 MRO 확대에 투입한다.
동원파츠(대표이사 조덕형)는 27일 여의도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동원파츠 조덕형 대표, 조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1997년 설립된 동원파츠는 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공정인 식각·증착·세정 공정장비에 사용되는 샤워헤드, 챔버 부품, 조립품, 히터 등 정밀부품 및 유지보수 소모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설계부터 소재, 정밀가공, 접합, 폴리싱, 표면처리, 세정, 조립, 검사까지 부품 제조에 필요한 전 공정을 사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로 세메스,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액셀리스 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매출은 2023년 약 187억원에서 2025년 약 473억원으로 급증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증가와 함께 반도체 공정 난도 상승으로 신규 부품 및 교체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동원파츠의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25년 회사 매출은 922억원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 성장률이 35.1%에 이르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 632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매출은 1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수주잔고도 지난 8월 기준 495억원에 달하고 있다.
동원파츠는 고객사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신규 장비용 부품 수주 및 반도체 팹 가동률 상승에 따른 소모품 수주 확대에 발맞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203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23,000원~26,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약 467억~53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22~28일, 일반청약은 11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착공한 제7공장 건설 및 장비 구입과 금속 적층제조 장비 구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제7공장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인 램리서치에 공급하는 샤워헤드 등 부품을 생산하는 신규 생산거점으로 투자금 총 400억원 중 생산장비 매입 등을 위한 약 310억원은 이번 IPO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동원파츠는 차세대 먹거리로 금속 적층제조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기존 절삭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적층제조와 후공정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제조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주항공, 방산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반도체 장비 부품 생산에 적용 중이며, 방산 관련 정밀부품 개발 가능성과 우주항공 발사체 부품 생산에 대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사업 확대에 발맞춰 이번 공모 자금 중 30억원을 투자해 독일의 글로벌 적층제조 솔루션 기업 EOS社의 금속 적층제조 장비를 내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동원파츠는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항공부품의 정밀 세정 및 청정 검사 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 항공엔진 부품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업설명회 발표를 맡은 동원파츠 조준 부사장은 “동원파츠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와 통합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정밀 부품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반도체 부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조준 동원파츠 부사장이 회사의 기술력과 신사업 육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