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롯데케미칼, 4대 핵심 분야 중심 '질적 성장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
송고일 : 2026-04-18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가 ‘CEO Investor Meeting’에서 회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롯데케미칼이 기초화학과 함께 자사 4대 핵심 분야 성장을 가속화하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미래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롯데케미칼은 16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Investor Meeting’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자사가 현재 진행 중인 대산과 여수 석유화학 사업 재편 현황과 회사 미래 전략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기초화학은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합리화로 경쟁력을 보완하고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4대 성장 축을 탄탄히 쌓아 올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가운데)가 ‘CEO Investor Meeting’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재무 및 손익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했다. 롯데케미칼 대산의 경우 국내석유화학업계 1호로 HD현대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 역시 사업재편 최종안을 정부에 제출해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초화학의 사업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확보된 투자여력을 통해 고부가 및 고성장 사업에 재투자해 질적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대 성장 축 가운데 하나인 첨단소재는 기능성 컴파운딩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연산 50만톤의 국내 최대 컴파운딩 공장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고객 맞춤형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 고도화를 통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Super EP 등 제품군을 확장해 피지컬 AI, 우주항공 등 미래성장 첨단산업 분야로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밀화학은 고부가 식의약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TMAC/TMAH를 중심으로 반도체 케미칼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지소재는 AI용 회로박,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을 확대하는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에너지 사업은 최근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가 두 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추가 준공을 통해 올 연말까지 총 80MW가 가동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중인 대산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내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롯데정밀화학의 인프라 및 유통망을 활용해 청정 암모니아 중심의 사업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 용어 설명
기능성 컴파운딩(Compounding) = 두 가지 이상 플라스틱 수지에 첨가제나 보강재를 혼합해 용도에 맞는 강도, 내열성 등 최적의 물성을 갖춘 소재로 만드는 공정. 고객사가 요구하는 특정 기능을 구현하는 '맞춤형 레시피' 기술이 핵심이다.
Super EP(Super Engineering Plastic) = 일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내열성과 강도가 훨씬 뛰어난 고성능 플라스틱. 150°C 이상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 쓰이며 우주항공이나 고성능 AI 하드웨어의 필수 부품에 사용된다.
TMAH(Tetra Methyl Ammonium Hydroxide) =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으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포토레지스트(감광액) 현상액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알칼리성 화학 물질
TMAC(Tetra Methyl Ammonium Chloride) = 염화 테트라 메틸 암모늄으로 TMAH를 제조하기 위한 핵심 전구체(원료) 역할을 하며 주로 수전해 방식을 통해 TMAH로 전환
AI용 회로박 = AI 서버나 고성능 컴퓨팅 기기에 사용되는 고급 동박인 Copper Foil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AI 가속기용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하이엔드 전지박 =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매우 얇고 강한 구리 막으로 일반 제품보다 더 얇으면서도 높은 강도와 늘어나는 성질인 연신율을 갖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