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HD현대중공업, 미국 함정시장 공략 나선다
송고일 : 2026-04-20
SAS2026 전시관 조감도./HD현대중공업 제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양·항공·우주 방산전시회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가하며 미국 함정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19일 개막, 나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Sea Air Space 2026(SAS 2026)’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독자개발 첨단 함정과 무인체계 기술을 선보였다.
SAS 2026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약 430여 개 방산 기업이 참여하며 1만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HD현대중공업은 LIG D&A와 공동으로 15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이지스 구축함 모형을 포함해 호위함, 미래형 전투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 주요 플랫폼을 전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 해군의 함대 재건 및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수요를 겨냥한 제조 역량과 첨단 무인·네트워크전 기술을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특히 미 해군의 작전적·전략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부각시키며, 글로벌 방산 협력 확대와 수출 기회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SAS 참가에 이어 20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 2026’에도 참가한다. DSA 2026에서는 대규모 상륙작전과 재난구호에 적합한 다목적지원함, 연안임무함, 원해경비함, 다목적 호위함 및 수출형 잠수함 등 말레이시아 해군의 중장기 전력 재편 수요에 부합하는 플랫폼을 전시하며 현지 수주 및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K-해양방산 선도 기업으로서 함정 수출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과 동남아 등 전략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HD현대중공업의 이번 전시 참가가 국내 조선업의 고부가가치 군수 분야 진출 확대와 국제 공동개발로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 방산시장의 규제·인허가 절차와 현지화 요구, 경쟁국의 기술·가격 공세 등은 향후 수주 확대의 리스크로 지목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를 통한 수요발굴과 더불어 후속 협상·기술 제휴를 통해 수주 전환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