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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협회, 서일산업 충전소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 개시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가 정부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LPG벌크로리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특히 민간 중심의 자율 안전점검 활동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제도화됐다는 점에서 LPG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이영채)는 7일 서일산업 용인LPG충전소(대표 임승현)에서 2026년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교육사업’을 첫 번째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희 국회의원, 산업통상부 자원안전팀 임정준 사무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유방현 처장, 한국LPG산업협회 원영호 부회장, 디앨 윤순태 부사장, 파이어독스 박근범 대표, 서일산업 임승현 대표와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이영채 회장, 정영은 벌크위원장, 지방 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통해 연간 2억2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면서 점검, 교육, 데이터 구축 등 전반적인 시스템이 체계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LPG운송 분야의 민간 안전관리 활동이 국가 정책으로 자리 잡은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정영은 벌크위원장은 “정부 예산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시행되는 만큼 단순 점검을 넘어 운전자 스스로 자가점검과 안전운행을 생활화하는 ‘안전의 기틀’을 만드는 것이 벌크위원회의 당면 과제”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지역을 순회하며 내실 있는 점검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석한 오세희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오세희 국회의원은 “LPG벌크로리 점검은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민간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뜻깊다”며 “소형저장탱크 보급 확대에 따라 벌크로리 안전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안전관리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격관리시스템 도입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분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 자원안전팀 임정준 사무관도 인사말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민간 안전점검 활동”이라며 “산업부 역시 예산 지원과 함께 실무적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은 벌크위원장이 LPG벌크로리를 점검하고 있다.
벌크위원들은 벌크로리 호스에서 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서 조치하는 것을 시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LPG벌크로리 기초 안전교육을 수강한 뒤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까지 현장에 도착한 LPG벌크로리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총 26대의 LPG벌크로리 하부 배관 연결부의 체결 상태와 밸브 작동 여부, 긴급차단장치 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단순 서류 확인 수준을 넘어 실제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조치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이뤄졌다.
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조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